본문 바로가기

나의 바버 이야기

ep.07_바버에 미친 아이

나의 바버이야기

07. 바버에 미친 아이

 




안녕하세요 로블랍 주인장 에녹입니다. 


오늘은 제가 바버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학생 때는 쉽게 구매할 수 없던
아이템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컬렉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출처 : pixels


오타쿠적인 면이 있어서
애니를 보면 실사영화부터 원작, 비하인드까지
전부 찾아보는 성격이라
한 브랜드에 꽂히면
브랜드의 역사와 디테일, 배경까지 
알고 입어야 패션이 더 재미있다고 느끼곤 합니다.
 

출처 : luck-d.com


예를 들어 스니커즈에 빠지면서
스니커즈의 부흥기와
브랜드의 디테일 등을 자료로 찾아보고
신발이 많아지니 저절로 런닝에 관심이 생겨
각종 마라톤에도 참가하곤 했습니다. 
 

출처 : patagonia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에 빠져있을 때는
서핑을 배우고 재미를 느껴
주말마다 양양에서 살았던 적도 있습니다.
자연히 브랜드의 모토인 친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리사이클이나 서핑 브랜드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출처 : barbour


이런 성격을 가진 제가 접한
바버라는 브랜드는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모델마다 쓰임새가 있으며 
디테일을 찾아보는게 저에겐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100년의 역사 만큼이나 제가 찾아볼 수 있는
자료와 정보가 많았습니다. 
 
 

출처 : fashionboop


바버를 좋아하기 전에는
단순히 코듀로이 카라의 면 자켓이라고만 생각하고
한 때 유행했었던 칼하트 디트로이트
별반 다름없지만 아주 비싼 브랜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출처 : Better Man


30대 중반이 되면서
스트릿만 좋아하던 제가
클래식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 중간의 브랜드를 찾다가
핀터레스트에서 접한 일본의 바버 피플 스냅 사진을 보고
처음 바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출처 : mensbrand.rash.jp


박시한 바버자켓에 셔츠와 와이드팬츠,
로퍼로 러프한 느낌의 스냅은
제가 원하는 스트릿과 클래식의
중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인드맵처럼 일본의 바버를 찾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아메카지와 아메토라를 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90년대 이전 밀리터리 제품도 찾게되었습니다.
바버를 접하면서는 영국의 다양한 스타일
접하게 되었고
왁스자켓 관련해서도 다양한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버라는 브랜드 하나로
제가 새롭게 접하는 다양한 세계
빈티지를 찾는 것, 브랜드의 스토리와
옷의 제작과 유통에 얽힌 비하인드를 찾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빈티지샵 수박빈티지의 김정열대표
빈티지샵 운영이
제품의 스토리텔링과 전시, 관리 등에서
미술관의 큐레이팅과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거나
이미 알고 있어도 깊이는 알지 못한
바버의 매력을 큐레이팅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하고 재밌는
바버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하고 로블랍 후원하기 : https://link.coupang.com/a/lSazl

이 링크를 통해 쿠팡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포스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